🦘고루의 끌올사전: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몽블랑통행료 #우크라이나동성결혼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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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제 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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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란색 횡단보도

a.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 색상을 기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꿔 시범 운영할 예정

b. 경찰청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스쿨존을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를 12개 스쿨존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의 한 스쿨존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10살 초등학생이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있었으며, 5년 동안 어린이 스쿨존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2,444건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2,566명이 다쳤다. 경찰청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스위스는 국가 내 모든 횡단보도가 노란색이며, 미국도 스쿨존에서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2. 달 구덩이

a. 인간이 살기에 이상적인 온도인 영상 17도를 유지하는 달 표면의 구덩이

b. 대기가 없는 달의 표면 온도는 낮에는 127도, 밤에는 영하 173도로 극한의 일교차가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 달 관측 궤도 위성(LRO)이 항상 영상 17도를 유지하는 구덩이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구덩이가 용암 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생긴 것으로, 동굴의 두꺼운 천장이 달의 극심한 온도 변화를 차단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간이 살기에 쾌적한 온도를 지니며 운석의 공격도 피할 수 있는 이 구덩이는 달 개발 탐사의 상주기지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3. 몽블랑 통행료

a.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을 등반하려는 등산객이 내야 하는 위험부담 보증금

b. 최근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과 기후 위기로 몽블랑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 바위가 떨어지는 등 주변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인기 탐방로 중 하나인 몽블랑의 등산객이 끊이지 않자, 몽블랑을 관할하는 프랑스의 펠렉스 시장은 등산객에게 구조 비용과 시신 수습 비용을 합한 1만 5,000유로(약 2,000만 원)를 위험 부담 보증금으로 징수하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폭염으로 더 위험해진 몽블랑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산행하는 무책임한 등산객이 많아졌다”며 이 등산객들로 인한 비용을 프랑스 납세자가 부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 우크라이나 동성 결혼

a. 전쟁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동성혼 합법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름

b. 지난달 3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올라온 동성혼 합법화 요구 청원에 3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동의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동성 커플에게 이성 커플과 같은 수준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성소수자 군인의 경우 비상시에 파트너에게 자신의 소식을 알릴 수 없고 남겨진 파트너 역시 보상금이나 시신 인도 등 아무런 법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여론의 촉매가 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계엄령 선포 상황에서 헌법을 바꿀 수는 없으나 총리에게 문제를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동성혼 합법화 논의를 아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5. 여군 잠수함 승조 허용

a. 해군 잠수함에 여군 승조가 허용됨

b. 해군이 지난 29일 정책회의에서 “여군의 잠수함 승조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비좁은 잠수함에서 여성이 생활하기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간 여군 승조원을 선발하지 않았으나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이 전력화되면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로써 군 내 일부 특수부대를 제외한 모든 병과가 여군에게 개방되었고, 한국 해군은 세계에서 14번째로 여군 잠수함 승조를 허용하게 됐다.

6.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a. 8월 4일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자가 완공 뒤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해 제출하도록 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