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스페인의 스톤헨지’로 불리는 과달페랄의 고인돌은 기원전 50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 1.8m 높이의 거석 150여 개가 원형을 이룬 형태이며 1916년 독일 고고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후 해당 위치에 저수지를 만들며 물에 잠겼고 저수지의 수량 감소로 거석 윗부분이 수차례 노출된 적은 있으나, 심각한 가뭄에 그 모습이 완전히 드러난 것은 이번을 포함해 4번뿐이었다.
2. 놀러와요 시장앱
a.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발급한 할인쿠폰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앱
b.할인쿠폰 예산만 6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할인대전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이커머스에서 추석 제수품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때 사용이 쉬운 마트, 이커머스와 달리 전통시장은 직접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전통시장 온라인몰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할인쿠폰을 미리 내려받아야 한다. 이는 주 고객층인 고령층이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정부 지원이 대형마트에 쏠린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 소아마비 바이러스 검출
a.종식된 줄 알았던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미국과 영국 하수에서 검출됨
b. 9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등장했다. 바이러스는 하수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뒤이어 영국 런던의 하수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일각에서는 소아마비 재유행이 먹는 형태의 경구용 백신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아마비 경구용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든 후 어린이 입에 직접 떨어뜨려 넣는 액상 형태다. 드물게 이 바이러스가 접종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되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 백신 대신 죽은 바이러스를 넣는 주사 형태의 백신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입법 예고된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 일부로, 출소한 스토킹 범죄자에게 최장 10년까지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게 하는 것
b. 법무부가 살인과 성폭력, 강도 등 일부 강력범죄에서만 적용했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스토킹 범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스토킹 범죄자에게 각각 최장 10년,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 추가로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도 반드시 부과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27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친 뒤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5. 장기이식 혈액형 변환
a.장기이식 시 혈액형에 구애받지 않도록 기증된 장기의 혈액형을 O형으로 바꾸는 기술
b.최근 캐나다 대학 연구팀에서기증된 장기의 혈액형을 다른 혈액형에도 장기이식이 가능한 O형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원래 장기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를 경우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 장기이식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특정 혈액형에 맞는 장기를 찾기 위해 시간이 소모되고, 장기 부족 현상이 초래된다. 전문가들은 이식용 장기의 혈액형을 바꾸는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 초등 전일제학교
a.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이후 방과후 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확대하는 계획
b. 교육부가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 추진방안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 2025년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은 올해는 오후 7시, 내년에는 저녁 8시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초등 전일제학교는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부모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된 방안이지만 아이의 스트레스와 업무 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학부모와 교원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