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머니, 너 뭐니~?! 💵

2021. 4. 7.

🇨🇳 차이나머니, 너 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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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07 💌 제4호 지난 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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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차이나머니 #분노청년

👀 한눈에 보는 콘텐츠

(사진 출처: 영남일보, <조선구마사>)

< 아무리 돈이면 다 된다지만, 이건 좀... >

김치며 한복이며 모두 자국의 문화라고 우기는 중국. 전통문화에도 눈독을 들이더니 이제는 한국 콘텐츠에서도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중국 자본은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 걸까요? 그들은 무슨 속셈일까요?

🇨🇳 중국, 이제는 ‘문화 동북공정’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중국이 추진한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작업을 말합니다. 특히 고구려, 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한반도가 통일되었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영토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했죠. 최근에는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 동북공정’을 펼쳐 한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급기야 손흥민 선수까지 중국 혈통이라고….!?😡)

😤 문화 침탈과 경제적 이득까지, 두 마리 토끼 잡으시겠다?

이러한 중국의 문화 침탈 과정은 중국의 위기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중국이 얻게 될 경제적 이익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거대 자본인 ‘차이나머니’를 활용한 경제적 이득의 의도를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는 자본이 부족한 국가 또는 기업에 경제 활력을 높인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기술 유출과 중국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아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발생하는 ‘양날의 검’입니다.

📺 영화/드라마에 파고드는 중국 자본

최근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한국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자 드라마 제작사, 기획사, 투자사에까지 중국자본이 들어섰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드라마 <여신강림>, <시지프스>, <빈센조>가 있죠. <조선구마사>는 과도한 중국 PPL, 역사 왜곡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비난을 받으며 2회 만에 종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승리호>, <시지프스>, <여신강림> 속 장면)

영화도 예외는 아닌데요. 영화 <승리호>에서는 여주인공 김태리 등장 신에 중국 서적인 ‘영웅문’을 읽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뜬금없는 중국 책의 등장을 두고, 승리호에 48억 원을 투자한 화이텐센트가 등장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아, 화이텐센트는 홍콩 영화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공동으로 세운 기업입니다. (이 장면, PPL로 밝혀져…..😑)

🤑 한국 드라마 판권까지 싹쓰리

차이나머니는 PPL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판권도 사들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기대작인 tvN 드라마 ‘지리산’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는데요.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가 해외 판권을 사 갔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치이의 ‘지리산’ 온라인 전송에서 한국과 중국이 제외되면서, 정작 중국에선 드라마 방영조차 하지 못합니다. 업계는 이를 동남아시아 지역을 노린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치이는 <편의점 샛별이(2020)>, <허쉬2021)> 등 최근에만 30편이 넘는 한국 드라마의 판권을 사들이더니 이번엔 직접 한국 드라마의 제작과 기획에 뛰어들었는데요. tvN의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국내 첫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이렇듯 한국 콘텐츠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막강한 자본으로 무장한 중국 투자사에 의해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문화 공정에 활용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 중국 자본이 엔터테인먼트까지?

(사진 출처: 매일경제)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까지 꾸준히 영토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음악 유통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JYP는 텐센트와 합작사인 ‘신성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죠. YG엔터테인먼트와는 2014년부터 인연을 맺으며 주요 주주로 참여해 왔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 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K-POP의 급성장으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해진 한국의 엔터사들은 차이나머니를 반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연애 기획업이 중국 자본에 종속될 것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y. 🍏샐리

말 많은 동북공정, 도대체 누가 하는 건데?

😡 BTS.이효리에게 화내는 ‘중국 분노청년’이 누구야?

부캐의 예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마오’라는 이름이 ‘마오쩌둥’을 비하한 것이라며 분노하고, 한국 가수가 시상식에서 6.25 전쟁을 한미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한 것에 역사를 제대로 알라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당황스러운 분노의 이유😰) 이들의 정체는 ‘분노청년’이라 불리는 중국의 극우 청년층입니다. 분노청년은 중국에서 온라인을 이용해 “맹목적으로 애국하고 광적으로 외국을 배척하고, 자유주의적 지식인을 공격하는” 청년 세대를 가리킵니다.

😵 분노청년의 뿌리를 찾았다!│마오쩌둥 키즈, 홍위병

분노청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홍위병은 1960년대 중국의 문화혁명 초기 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오쩌둥의 이념을 관철하기 위해 조직한 준 군사조직을 말합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약 1,100만 명 정도였으며 구시대로부터의 해방을 명분으로 기존 체제를 전복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며 세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이 일으킨 테러나 폭력은 겉으로는 ‘자발적인’ 테러였지만, 그 배후에는 언제나 정부가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한국일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 홍위병의 뒤를 잇는 시진핑 키즈, 분노청년

분노청년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국가교육을 통해 양산된 집단 #외국에 대한 광적인 배척 #정부에 대한 광적인 지지 #강한 중화민족주의 #비이성적 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1990년대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국의 인터넷 극우 청년집단입니다. 인적 구성이나 시기 등에 따라 분노청년, 자간오, 소분홍 등으로 구분되긴 하지만 현재는 가장 화력이 강한 소분홍이 분노청년과 사실상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죠.

⌨ 뼛속까지 애국주의에 세뇌된 밀레니얼 세대│소분홍

처음 등장한 홈페이지 색깔이 분홍색이라 이름 붙여진 소분홍은 1990년대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으로, 아이돌을 쫓아다니던 실력으로 ‘팬덤 애국주의’를 창출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세대이며 고학력자 엘리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죠. 이들은 탄생부터 조직적으로 일어났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공청단 중앙위원회가 중국을 홍보하는 인터넷 자원봉사자 모집을 계기로 이루어졌고 지금도 공청단의 지시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공산당이 지속적으로 기획,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권력의 개입이 더욱 노골화된 것이죠. ‘인터넷 홍위병’이라 불리는 이들의 주공격 대상은 외국인데요. 타이완 독립 세력, 홍콩 독립 세력, 중국을 욕보이는 자는 적대세력으로 보고 중국의 위력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출정, 성전 등 과격 용어를 사용하고 방호벽을 뚫고 상대방의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등의 행위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동북공정 뒤엔 소분홍이 있다

중국은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한국에 열광했는데 지금은 한국을 교만하고 음흉하다고 말합니다. 활자, 의학 등 중국 문화의 세례를 받고도 인정하지 않고 단오제 등을 자신의 문화로 꾸며 세계문화유산에 올린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데 한류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것도 불쾌하게 여기죠. 이들에겐 한국=속국이라는 정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김치와 한복, 판소리 등을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가 하면 대만,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의 문화도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동북공정을 인터넷상에서 펼치며 맹목적 중화주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 최고가 된다는 ‘중국몽’을 내세우는 시진핑 정권에 의해 분노청년(=소분홍)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더욱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아끼고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뜨고 코베이지 말자고요!!😤

By.💎조지

성화봉송 지도에 표시된 독도 (사진 출처: 2020 도쿄 올림픽 공식사이트)

1.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a. 도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후쿠시마현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5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성화 봉송.

b. 이번 성화봉송은 코로나 감염 재확산 추세임에도 진행되어 20여 명의 주자들의 사퇴와 함께 시작됐다. 국내에선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가 희미하게 표시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약 한 달 뒤엔 성화가 ‘다케시마 역사관’이 있는 오키섬을 지나기도 한다. (+‘일본해’ 단독 표기 역시 지우지 않음)

2. 스토킹 처벌법

a. 스토킹 범죄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흉기를 소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

b. 지난 24일, 스토킹 처벌법이 22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경범죄로 분리되어 처벌 규정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료 또는 과료’ 정도에 그쳤었던 스토킹이 중범죄가 된 것이다. 22년간 처벌법 제정이 미뤄진 이유는 “스토킹과 호감 표현의 구분이 애매하다.”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관련기사)

3. 2021 벚꽃 개화 시기

a. 벚꽃이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남·중부 지방 3월 말-4월 초, 북부지방은 4월 초 개화

b. 3월 24일에 벚꽃이 핀 것은 99년 만에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유는 빨라진 기온 상승으로, 새로운 평년값(1991~2020)의 전국 평균 기온은 이전 평년값(1981~2010)보다 0.3도 높아졌다.

4. 줌바밍(Zoombombing)

a.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과 폭격을 뜻하는 영단어 바밍(bombing)의 합성어로, 줌을 이용한 수업과 회의 공간에 외부인이 접속해 원격수업을 방해하는 것을 뜻함.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b. 지난 22일 세종대학교 윤지선 교수의 화상수업에 일부 남초 사이트 회원들이 침입해 욕설, 혐오 표현, 성기 사진으로 30분간 채팅창을 도배했다. 이러한 줌바밍은 화상수업에 노출되는 얼굴, 이름 등의 유포나 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범죄로도 이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by. 👾포네